(3) 분리불안의 지도방법
> 가정과의 연계
분리불안의 원인은 가정 내에서 찾아야 하는 경유가 많으므로 가정과의 연계를 통해 문제의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또한, 부모가 자신을 찾으러 오지 않을까 봐 걱정하고 불안하는 마음이 있으므로 대화를 통해 유아의 마음을 이해해 주고 "엄마는 꼭 집에 있을게. 그리고 -시에 데리러 갈게" 하고 안심시켜 주는 게 중요하며, 무엇보다 약속한 것은 꼭 지키도록 한다. 교사는 부모에게 약속은 항상 지켜야 아이의 불안이 누그러질 수 있다는 것을 안내한다.
> 모델링
분리불안을 가진 유아는 자신의 불안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으므로 유아가 불안하거나 걱정스러운 마음을 표현할 때 이러한 감정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안내해 준다. ㄱ사 역시 불안함을 가지고 있음을 표현해 주고 " 선생님은 걱정이 되면 이렇게 크게 숨을 쉬어. 그리고 좋은 생각을 해."라고 말로 이야기하며 불안할 때 어떻게 하는지 모델링을 보여주도록 한다.
> 또래관계
분리불안을 가진 유아와 긍정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또래를 만들어 준다. 이러한 짝활동은 기관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할 수 있게 해 주고 불안을 다루는 또래 모델의 역할을 할 수 있게 해 준다. 유아의 불안한 기질은 하루아침에 사라지지 않고 변화되는 데 상당히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유아에게 안정감을 심어주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 분리 불안 장애 진단 기준
A. 집 또는 애착 대상과의 분리에 대한 불안이 발달 수준에 부적절하게
과도한 정도로 나타나며, 다음 중 최소한 세가지 이상의 상황에서 드러난다.
(1) 집 또는 주된 애착 대상과 분리되거나 분리가
예상될 때 반복적으로 심한 불안을 느낀다.
(2) 중요한 애착 대상을 상실하거나 그들에게 해로운 일
(다치거나 죽을까봐)이 일어날 것에 대해 지속적으로 과도하게 걱정한다.
(3) 운 나쁜 사고 (길 잃기, 납치, 사고, 질병)가 발생해 중요한 애착 대상과
분리될 것이라는 비현실적이고 지속적인 걱정을 한다.
(4) 분리에 대한 불안 때문에 학교나 그 밖에 장소에
지속적으로 가기 싫어하거나 거부한다.
(5) 혼자 있거나 중요한 애착 대상이 없이 지내는 것에 대해 지속적이고
과도한 두려움을 느끼거나 거부한다.
(6) 중요한 애착 대상이 가까이 있지 않은 상황이나 집을 떠나는 상황에서는
잠자기를 지속적으로 싫어하거나 거부한다.
(7) 분리를 주제로 하는 악몽을 반복적으로 꾼다.
(8) 중요한 애착 대상과의 분리가 예상될 때 반복적인
신체 증상 (두통, 복통, 오심, 구토)을 호소한다.
B. 두려움, 불안, 회피가 아동과 청소년의 경우 최소 4주 이상,
성인의 경우 전형적으로 6개월 이상 지속된다.
C. 장해가 임상적으로 유의한 고통감을 초래하거나 사회적, 학업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영역에서 기능 손상을 초래한다.
D. 장해가 다른 정신 장애로 더 잘 설명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집을 떠나는 것에 대한
거부가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서 보이는 변화에 대한 지나친 저항; 정신증적 장애에서
보이는 분리에 대한 망상, 환각; 광장 공포증에서 보이는 믿을 만한 사람을 동반하지
않는 상태에서 외출을 거절하는 것; 범불안 장애에서 보이는 중요한 사람이 병에
걸리거나 위험에 빠지는 것에 대한 염려;
질병 불안 장애에서 보이는 병에 걸리는 것에 대한 염려 등으로 더 잘 설명되지 않는다.
*정서 관련 문제행동 지도에 도움 되는 그림책
> 주제 : 분리불안
엄마, 잘 다녀와 - 분리불안을 다룬 그림책으로 분리불안을 올바르게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환상적인 이야기로 제시하고 있다.
(이재복 지음, 이재복 그림, 출판사 - 사계절)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 분리불안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으로 무섭고 힘든
감정도 성장의 자연스러운 한 과정임을 깨닫게 해주는 그림책이다.
(윤여림 지음, 안녕 달 그림, 출판사 - 스콜라)
> 주제 : 분노
쏘피가 화나면- 정말, 정말 화나면... - 쏘피가 화나서 혼자 해소하는 과정을
그린 책으로 화를 풀고 편안하고 따뜻한 집으로 돌아가는 이야기이다.
(몰리 뱅 지음, 이은화 옮김, 출판사 - 케이유니버스)
정말 화났어 ! - 부모들이 무조건 나쁘다고 하는 화도 적당히 낼 줄 알아야 하며
부모가 아이를 이해하는 방법과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감지하고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캐트린 돌토, 콜린 포르푸아레 지음, 출판사 - 비룡소)
> 주제 :두려움
겁쟁이 빌리 - 빌리는 늘 걱정이 많아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들이
걱정의 근원이다. 할머니와 잠을 자게 된 어느 날 밤, 걱정 많은 빌리에게 할머니가
선물을 주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앤서니 브라운 지음, 김경미 옮김, 출판사 - 비룡소)
줄무늬가 생겼어요 - 친구들과 달라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여자 아이 카밀라의
이야기로 자기 표현이 서투른 유아들의 속마음을 재미나게 표현한 그림책이다.
(데이비드 새논 지음, 조세현 옮김, 출판사 - 비룡소)
> 주제 : 질투심
나도 아프고 싶어! - 아픈 오빠를 질투하는 동생 고양이 이야기로
단순히 시샘하는 아이의 입장만 보여준 것이 아니라 시샘을 받는
상대인 오빠의 곤혹스러운 처지도 나타냈다.
(알리키 브랜덴베크르, 프란츠 브란덴베르크 지음, 이수연 옮김, 출판사 - 시공주니어)
샘이 나서 그랬어 - 질투심이 많은 유아를 위한 그림책으로 질투심을 다양한 감정과
호난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해해야 할지 알려주고 있다.
(카트린 돌토, 콜린 프로푸아레 지음, 이세진 옮김, 출판사 - 비룡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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