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첫 키스만 50번째, 매일이 첫 데이트인 너와 함께

 

1. 영화 첫 키스만 50번째 줄거리

     하와이에서 수의사로 일하며 자유로운 연애를 즐기던 헨리 로스는 어느 날 아침, 한 카페에서 루시라는 매력적인 여성을 만난다. 두 사람은 금세 친해지고 좋은 시간을 보내지만, 다음 날 헨리가 다시 그녀를 찾아갔을 때 루시는 그를 전혀 알아보지 못한다. 헨리는 충격을 받고 그녀의 가족과 주변인들을 통해 루시가 과거 교통사고로 단기 기억 상실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녀는 사고 이후의 하루를 기억하지 못한 채 매일 같은 하루를 반복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루시를 잊지 못한 헨리는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매일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한다. 처음엔 루시의 가족과 친구들도 헨리의 행동을 의심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그가 진심으로 루시를 사랑한다는 걸 깨닫고 조금씩 협조하게 된다. 헨리는 루시를 위해 매일매일 그녀가 기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비디오 테이프를 만들어 아침마다 보여주며, 그녀가 현재의 상황을 이해하고 새로운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돕는다.

 

     헨리와 루시는 비록 기억은 매일 사라지지만 서로에게 진심으로 사랑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루시는 헨리의 미래를 위해 자신이 떠나야 한다고 생각하고, 모든 흔적을 지운 채 그를 떠난다. 절망하던 헨리는 그녀가 여전히 자신을 기억하고 있음을 알게 되고, 다시 그녀를 찾아간다. 그리고 결국, 루시는 비록 모든 걸 기억하지 못하지만 헨리와 함께한 감정은 마음속에 남아있다는 걸 깨닫고, 두 사람은 사랑이라는 기적을 믿으며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2. 영화정보 & 출연진

     장르 : 멜로/로맨스

     국가 : 미국

     평점 : 9.23점

     러닝타임 : 99분

     감독 : 피터 시걸

     출연 : 아담 샌들러(헨리 로스), 드류 베리모어(루시 윗모어),

     롭 슈나이더(울라), 루시아 스트러스(알렉사), 숀 애스틴(더그 윗모어)

     OTT : 왓차

 

     - 첫 키스만 50번째는 2004년에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감독 피터 시걸이 연출하고 애덤 샌들러와 드류 배리모어가 주연을 맡았다. 하와이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기억을 잃는 여인과 그녀를 사랑하게 된 남자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이야기로, 실제 단기 기억 상실증을 겪고 있는 커플의 사례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유쾌한 코미디와 따뜻한 감동을 적절히 섞어낸 이 작품은 관객들에게 진정한 사랑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든다.

 

<캐릭터 분석>

• 헨리 로스 (애덤 샌들러)
  유쾌하고 다정한 수의사. 처음에는 가벼운 남자로 보이지만, 루시를 위해 매일같이 그녀의 마음을 얻으려는 모습에서 진정한 사랑과 헌신을 보여준다.
• 루시 휘트모어 (드류 배리모어)
  사고로 단기 기억 상실증을 앓는 순수하고 밝은 여성. 기억은 리셋되지만 그녀의 성격과 감정은 변함없이 따뜻하고 매력적이다.
• 루시의 가족
  그녀가 매일 행복한 하루를 보내도록 돕기 위해 일상을 연극처럼 반복해주는 가족의 모습도 따뜻한 울림을 준다.

 

3. 감상평 & 명대사

     첫 키스만 50번째는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를 넘어, 기억을 잃어도 감정은 남을 수 있는가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화이다. 매일 아침 같은 하루를 사는 여자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도 한 남자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는 모습은 보는 이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

 

     이 영화는 전체적으로 가볍게 즐기기 좋은 분위기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속에 따뜻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하루하루가 새로운 기억으로 시작되는 루시의 삶은, 매일을 진심으로 살아가는 자세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그녀의 순수함과 헨리의 끈질긴 사랑이 만나 진정한 의미의 ‘첫사랑’을 완성해낸다.

 

또한 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살려주는 The Beach Boys의 Wouldn’t It Be Nice"는 매우 인상적이다. 이 영화의 감성을 더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명곡이에요. 밝고 경쾌한 멜로디는 루시와 헨리의 순수한 사랑을 더욱 로맨틱하게 느끼게 해주며, 영화의 밝은 톤과도 잘 어울린다.

결국 이 영화는, 사랑이란 매일을 새롭게 시작하더라도 다시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따뜻하고도 감동적인 방식으로 답을 주는 작품이다.

 

 

"나는 너에게 매일 다시 반할거야"

 

 

이 영화를 보면서 나는 이런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싶었어요.

영화에서 루시가 너무 이뻣고 사랑스러워서

사랑에 안빠질 수 있을까 싶기도 했어요ㅎㅎ

위에 내용에 추천한 노래에 한동안 빠져서

출근길에 엄청 신나게 들으며 출근했는데요

영화를 보셨다면 저 노래도 꼭 들어보세요:)

 

다음 리뷰는 영화 "프리키 프라이데이"를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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