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이브스 아웃, 범인은 누구일까?

 

1. 영화 나이브스 아웃 줄거리

      미스터리 소설 작가 ‘할런 트롬비’가 생일 파티 다음 날, 자신의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된다. 모두가 자살로 여기는 가운데, 누군가의 의뢰를 받은 명탐정 브누아 블랑이 등장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가족들 각각의 진술을 들어보던 그는, 이 화려한 가족들 속에 감춰진 갈등과 비밀들을 하나씩 들춰내기 시작한다.

      블랑의 수사가 진행되면서, 할런의 간병인 ‘마르타’가 중요한 인물로 떠오른다. 그녀는 순수하고 진심 어린 태도를 보이지만, 그녀조차도 말할 수 없는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 이야기는 단순한 ‘누가 죽였는가’의 문제를 넘어서, ‘어떤 선택이 옳은가’에 대한 도덕적인 질문으로 확장된다. 이 시점부터 관객은 마르타의 시선을 따라가며 이야기를 더 깊이 체험하게 된다.

      사건의 실체가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영화는 예상치 못한 반전들을 연달아 보여준다. 탐정 블랑은 조각난 퍼즐을 하나로 맞춰가고, 모든 인물의 진짜 얼굴이 드러나는 순간, 관객은 또 한 번의 반전을 맞이한다. 결말에 이르러서는 정의와 위선, 그리고 인간성에 대한 메시지까지 던지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2. 영화정보 & 출연진

     

     장르 : 미스터리, 스릴러

     국가 : 미국

     평점 : 8.94점

     러닝타임 : 130분

     관객수 : 82만명

     감독 : 라이언 존슨

     출연 : 다니엘 크레이그(브누아 블랑), 크리스 에반스(랜섬), 아나 데 아르마스(마르타),

              제이미 리커티스(린다), 토니 콜렛(조니), 마이틀 섀넌(월트), 돈 존슨(리처드),

              키스 스탠필드(앨리엇), 캐서린 랭포드(멕), 제이든 마텔(제이콥)

     OTT : 넷플릭스, 왓차

 

      - 나이브스 아웃은 라이언 존슨 감독이 연출한 추리 스릴러 영화로, 고전적인 추리극의 매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2019년 개봉 이후 치밀한 구성과 반전, 그리고 유쾌한 캐릭터들 덕분에 관객과 평론가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다. 아가사 크리스티 스타일의 살인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놓치기 아까운 작품.

 

<캐릭터 분석>

 

• 브누아 블랑 (다니엘 크레이그)
  사투리가 매력적인 사설 탐정. 겉보기엔 엉뚱해 보이지만 놀라운 통찰력으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
• 마르타 카브레라 (아나 디 아르마스)
  할런의 간병인으로, 거짓말을 하면 구토를 하는 독특한 설정이 매력적이다. 이야기의 핵심 키를 쥐고 있다.
• 랜섬 드라이즈데일 (크리스 에반스)
  할런의 손자로, 반항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인물. 영화의 후반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 할런 트롬비 (크리스토퍼 플러머)
  미스터리의 중심에 있는 작가. 사망하지만 그의 존재는 영화 전반에 영향을 끼친다.

 

 

3. 감상평 & 명대사

      나이브스 아웃은 단순한 추리 영화가 아니야. 클래식한 미스터리의 틀을 빌려오면서도, 그 안에 현대 사회의 불평등, 도덕성, 계층 갈등까지 녹여낸 아주 똑똑하고 세련된 작품이다. 처음엔 ‘누가 죽였을까?’라는 전형적인 질문으로 시작하지만, 영화를 보다 보면 ‘무엇이 옳은 선택일까?’라는 더 깊은 질문에 맞닥뜨리게 된다.

 

      특히 인상 깊었던 건 마르타라는 캐릭터. 거짓말을 하면 바로 토해버리는 그녀는 영화 속에서 유일하게 ‘진실’과 ‘양심’을 상징하는 존재처럼 느껴졌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그녀의 모습이 정말 강렬하게 다가왔고, 자연스럽게 응원하게 된다. 

 

       그리고 다니엘 크레이그! 제임스 본드 이미지가 강했는데, 여기선 능청스러운 남부 억양의 탐정으로 완전히 다른 매력을 보여줘서 깜짝 놀랐다.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도 너무 흥미롭고, 중간중간에 삽입된 유머들도 부담스럽지 않게 톡톡 튀어서 몰입감이 떨어질 틈이 없었다.

 

       영화가 끝났을 땐 “이래서 잘 짜인 각본이 중요하구나” 싶었다. 반전도 반전이지만, 결국엔 그 안에 담긴 메시지와 인물들의 변화가 오래도록 남는 작품. 추리물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물론, 사회적인 주제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영화이다.

 

이 영화는 명대사 보다 명장면인데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영화에서 마르타가 나오는 장면이 명장면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말한 장면은 영화를 꼭 보셔야 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시청해보시길 추천합니다!

 

다음 리뷰는 영화 "첫 키스만 50번째"를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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