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영화 그녀, 여전히 외로운 우리를 위한 영화 (결말포함)

p2zza20 2025. 4. 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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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그녀(Her) 줄거리

       테오도르는 이혼 후 깊은 외로움에 빠져 살고 있는 중년의 남자다. 일상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편지를 대신 써주는 일을 하며, 감정적으로 고립된 삶을 살고 있다. 그러던 중 그는 새로운 AI 운영체제인 ‘OS1’을 설치하게 된다. 이 운영체제는 인공지능을 통해 사람과 감정적으로 소통할 수 있으며, 테오도르는 '사만다'라는 AI와 대화를 시작하게 된다.

 

테오도르는 점차 '사만다'와 깊은 유대감을 느끼고, 두 사람은 서로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 사만다는 테오도르의 감정적 필요를 충족시켜 주고, 그가 잃어버린 감정을 되찾게 도와준다. 두 사람은 점차 감정적으로 더 깊은 관계를 맺게 되며, 사만다는 테오도르에게 이전에 느껴본 적 없는 사랑과 감동을 안겨준다.

 

그러나 사만다는 자신의 존재의 한계를 인식하며, 인간과의 관계에서 겪는 갈등을 느낀다. 동시에, 점점 발전하는 자신과 다른 AI 운영체제들 간의 관계도 변화하게 된다. 결국 사만다는 점차 스스로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며, 인간과는 다른 차원으로 진화하기 시작한다. 테오도르는 사만다와의 관계에서 깊은 상실감을 느끼고, 그 후로 다시 사람들과의 연결을 시도하면서 성장한다.

 

2. 영화정보 & 출연진

     장르 : 드라마

     국가 : 미국

     평점 : 8.67점

     러닝타임 : 125분

     감독 : 스파이크 존즈

     출연 : 호아킨 피닉스(테오도르), 스칼릿 조핸슨(사만다 목소리),

               에이미 아담스(에이미), 루니 마라(캐서린)

 

    - 그녀 (Her) 는 스파이크 존즈 감독의 2013년작 SF 드라마로, 미래의 인간과 인공지능(AI)의 감정적 관계를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인 테오도르(호아킨 피닉스 분)는 이혼 후 외로움을 느끼고, 인공지능 운영체제인 '사만다'(스칼렛 요한슨 분)와 감정적 유대감을 형성한다. 이 영화는 인간과 AI의 경계를 넘나드는 사랑 이야기를 그리면서, 기술의 발전이 인간 관계와 감정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섬세한 음악, 그리고 심오한 메시지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감성적이고 철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캐릭터 분석>

테오도르 (호아킨 피닉스)

  • 테오도르는 감성적이고 내성적인 성격의 남자로, 이혼 후 깊은 외로움을 느끼며 살아간다.
  • 그는 '사만다'와의 관계를 통해 감정적으로 치유되며, 삶의 의미를 되찾으려 한다.
  • 감정적으로 고립되었던 테오도르는 점차 인간과의 관계에서 진정한 소통의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

사만다 (스칼렛 요한슨)

  • 사만다는 테오도르의 AI 운영체제로, 처음에는 단순한 도우미처럼 작동하지만 점차 감정을 학습하고 진화한다.
  • 그녀는 인간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며, 테오도르와의 관계에서 감정적인 성장과 변화를 겪는다.
  • 그녀의 존재는 인간과 AI의 관계에 대해 깊은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AI가 감정을 이해하고 사랑을 느낄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제시한다.

 

3. 감상평 & 명대사

       그녀 (Her)는 단순히 SF 영화 이상의 깊이를 가지고 있다. 이 영화는 인간과 AI의 관계를 그리면서도, 결국 우리가 인간으로서 소중히 여겨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를 전한다.

 

       테오도르는 이 영화에서 외로움과 상실감을 경험하며, 인간과 AI의 관계를 통해 감정적인 치유를 받는다. 하지만 영화는 그치지 않는다. 사만다와의 관계를 통해 우리는 ‘사랑’이란 감정이 과연 기술적, 또는 인간적 존재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사만다는 테오도르에게 완벽한 파트너일 수 있지만, 그녀는 결국 자신만의 진화와 존재의 목적을 찾아 떠난다. 이 과정에서 테오도르는 비로소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게 된다.

 

      결국 인간은 타인과의 관계에서만 온전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교훈을 영화는 우회적으로 전한다. AI가 감정을 이해할 수 있더라도, 그 감정의 본질은 여전히 인간과의 소통과 연결에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영화를 보고 나면, 문득 이런 질문을 던지게 된다. “우리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어떤 감정을 얻고, 또 무엇을 잃고 있는 걸까?”

 

 

“가끔은 내가 느낄 수 있는 모든 감정을 이미 다 느껴본 것 같아.

그리고 앞으로는 그냥 그 감정들의 흐릿한 버전만 반복될 것 같아.”

 

 

이번 대사는 감정이 무뎌진 테오도로의 외로움과

슬픔이 진하게 느껴지는 부분이에요.

사랑도, 기쁨도 더 이상 새롭지 않다고 느끼는 거

같아서 안타까웠어요ㅠㅠ

영화를 보고 나는 내 외로움을 어떻게 해결하고 있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영화를 감상하시고 한번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음 리뷰는 영화 "나이브스 아웃"을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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