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바웃타임, 인생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준 영화

1. 영화 어바웃타임 줄거리

    주인공 팀은 21살 생일을 맞은 날, 아버지로부터 놀라운 사실을 듣는다. 그들의 가문 남자들은 모두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팀은 이 능력을 이용해 사랑을 찾기로 결심하고, 고백에 실패한 순간들을 반복하면서 더 나은 결과를 얻으려 노력한다. 그러다 우연히 메리라는 여성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팀은 메리와 사랑을 키워나가고 결혼까지 하게 된다. 그리고 가족, 일, 아이의 탄생 등 일상적인 삶 속에서도 시간여행을 활용하며 더 나은 하루하루를 살아가려 한다. 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모든 것을 통제하려는 그의 노력은 완벽한 삶을 만들어주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한다.

 

    아버지의 죽음을 겪으면서 팀은 시간여행의 제한과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특히 아이가 태어난 후 과거로 돌아가면 현재의 아이가 바뀌게 되는 것을 알게 되면서, 과거를 수정하는 것이 항상 좋은 결과를 주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인다. 결국 팀은 더 이상 과거를 되돌리지 않고,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며 사는 삶을 선택한다. 영화는 소소한 일상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며 따뜻하게 마무리된다.

 

2. 영화정보 & 출연진

 

     장르 : 멜로, 로맨스, 코미디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국가 : 영국

     평점 : 9.25점

     개봉 : 2013년

     러닝타임 : 123분

     감독 : 리차드 커티스

     출연 : 도널 그릴슨(팀), 레이첼 맥아담스(메리), 빌 나이(팀의 아빠),

     린제이 던칸(팀의 엄마), 리디아 윌슨(킷캣), 톰 홀랜더(해리),

     마고 로비(샤롯), 바네사 커비(조안나), 윌 메릭(제이), 톰 휴즈(지미),

     리처드 코더리(팀의 삼촌)

 

    - 어바웃 타임(About Time)은 2013년 개봉한 영국의 로맨스 드라마 영화로, 리처드 커티스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시간여행이라는 판타지적 요소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사랑과 가족, 삶의 의미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이다. 주연은 도널 글리슨과 레이첼 맥아담스가 맡았으며,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감정선을 그려내 많은 이들에게 인생 영화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캐릭터 분석>

🌹팀 (도널 글리슨)

평범하지만 따뜻한 성격의 청년이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을 통해 사랑을 쟁취하고 가족을 지켜내려 하지만, 결국 중요한 건 시간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시간을 어떻게 살아가는지임을 깨닫는다. 성장형 캐릭터의 전형이다.

 

🌹메리 (레이첼 맥아담스)

팀의 아내로 등장하는 인물이다. 팀의 능력을 모른 채 살아가지만, 두 사람의 사랑은 진심으로 깊고 순수하게 그려진다. 현실적인 모습이 돋보이며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아버지 (빌 나이)

팀에게 시간여행의 비밀을 전해준 인물로, 영화에서 가장 감동적인 관계를 형성한다. 시간의 소중함, 가족의 사랑, 그리고 죽음을 받아들이는 자세를 통해 팀에게 삶의 진짜 의미를 전한다.

 

3. 감상평&명대사

 

    어바웃 타임은 단순한 로맨스 영화가 아니다. 시간여행이라는 설정을 통해 우리 모두가 바라는 "인생의 리셋"을 꿈꾸지만, 결국에는 지금 이 순간을 있는 그대로 살아가는 것이 가장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느껴지는 따뜻함은 오랫동안 여운을 남긴다. 레이첼 맥아담스와 도널 글리슨의 케미도 좋았고, 영화 전반에 흐르는 음악과 영국 특유의 잔잔한 감성은 매우 인상 깊었다. 인생의 속도를 늦추고 싶은 날, 또는 하루하루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고 싶은 날 보면 좋을 영화이다.

"인생은 누구나 비슷한 길을 걸어간다.

결국엔 늙어서 지난날을 추억하는 것일 뿐이다.

그러니 결혼은 따뜻한 사람과 하거라."

 

 

 

오늘은 정말 많은 분들의 인생 영화로 꼽고

저에게도 인생영화인 어바웃 타임(About Time)을 리뷰해 봤습니다.

저도 이 영화를 다시 보면서 처음보다 더 깊은 감동을 느꼈어요.

잔잔한 스토리지만 마음속에 오래도록 머무는 여운이 있는 영화예요.

사실 이 영화는 전체가 다 인상적이었어요.

 

시간여행이라는 독특한 설정도 그렇고, 팀과 아버지의 대화,

일상 속 작은 순간들 하나하나가 너무 따뜻하고 울컥하더라고요.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팀과 메리의 결혼식 장면이에요.
비가 쏟아지는 날이었지만 두 사람은 그 속에서 행복하게 결혼식을 올리죠.
메리가 입은 빨간색 드레스가 정말 예뻤고, 날씨도, 분위기도, 음악도

모든 게 너무 잘 어울려서 그 장면을 몇 번이고 다시 보고 싶어졌어요.
완벽한 날씨가 아니어도 완벽한 순간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이었달까요?

영화를 보면서 저도 문득 생각하게 됐어요.

“만약 나에게도 팀처럼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난 과연 어느 순간으로 돌아가고 싶을까?”
살면서 후회되는 일들이 분명 있었고, ‘그때 이렇게 할 걸’ 하는 마음이 들 때도 많았죠.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 순간들을 다시 고친다고 해서 지금의 내가 완전히 달라질까?
오히려 그 후회와 실수들이 쌓여서 지금의 내가 된 거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고 보니 꼭 시간을 되돌리지 않아도 괜찮다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아마 이게 바로 이 영화가 전해주고 싶었던 메시지가 아닐까 싶어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은 오늘,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살아가는 것.
시간을 바꿔서 나아지는 삶이 아니라, 지금을 더 사랑하는 삶이 더 중요하다는 걸요.

어바웃 타임은 시간여행이라는 특별한 소재를 통해

결국 가장 평범한 삶의 순간이 가장 특별하다는 걸 알려주는 영화예요.
아직 이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이 있다면 꼭 한 번 보셨으면 좋겠어요.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보기 딱 좋은 감성 영화랍니다 :)

 

다음 리뷰는 영화 "완벽한 그녀에게 딱 한가지 없는 것"을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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