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2, 결혼 상대는.. 이제부터 찾아보자! (결말포함)

 

1.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2 줄거리

    대학생이 된 미아는 졸업 후 제노비아로 돌아와 왕위를 계승할 준비를 한다. 하지만 제노비아 왕국의 전통법에 따라 여왕이 되려면 결혼을 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미아는 정치적인 결혼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귀족인 앤드류와 약혼하게 된다. 한편, 클라리스 여왕은 은퇴를 준비하며 미아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미아는 왕국의 전통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다. 앤드류는 이상적인 조건을 갖춘 상대지만 진정한 사랑은 느끼지 못한다. 이 과정에서 미아는 니콜라스라는 매력적인 남성을 만나게 되고, 둘 사이에 묘한 감정이 싹튼다. 그러나 니콜라스는 미아의 왕위 계승을 방해하려는 세력의 일원으로, 복잡한 감정을 안긴다. 미아는 왕실의 책임과 개인의 감정 사이에서 고민하게 된다.

 

    결혼식이 다가오면서 미아는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는다. 결국 그녀는 왕실 규칙에 도전하며, 결혼하지 않고도 여왕이 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꾸는 데 성공한다. 니콜라스는 미아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었음을 고백하고, 둘은 사랑을 확인하지만 급한 결정은 내리지 않는다. 클라리스 여왕은 경호원 조셉과의 사랑을 용기 있게 선택하며 퇴장한다. 마지막 장면은 미아가 정식으로 왕위에 오르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2. 영화정보 & 출연진

     장르 : 가족, 코미디, 멜로, 로맨스

     국가 : 미국

     평점 : 7.27점

     개봉 : 2004년

     러닝타임 : 113분

     감독 : 게리 마샬

     출연 : 앤 해서웨이(미아), 줄리 앤드류스(클라리스), 헥터 엘리존도(조),

     헤더 마타라조(릴리), 크리스 파인(니콜라스), 캐슬린 마셜(샬롯쿠타웨이),

     존 라이스(마브리), 칼럼블루(앤드류)

 

     - 프린세스 다이어리 2: 로열 웨딩은 2001년에 개봉한 프린세스 다이어리의 후속작으로, 개성 강한 평범한 소녀 미아가 제노비아 왕국의 공주로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전편이 '왕실 입문기'였다면, 이번 편은 '왕실 적응기이자 결혼과 책임'에 관한 이야기이다. 감독은 게리 마샬이며, 앤 해서웨이와 줄리 앤드루스가 전편에 이어 각각 미아와 클라리스를 맡았다. 이 작품은 로맨스, 코미디, 성장 서사를 적절히 섞어 밝고 유쾌한 분위기를 유지한다.

 

<캐릭터 분석>

🎀  미아 서모폴리스 (앤 해서웨이)

전편에 이어 밝고 엉뚱한 매력을 가진 주인공이다. 공주로서의 삶에 적응하면서도 자신만의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이다. 이번 편에서는 단순한 성장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제도의 틀을 바꾸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  클라리스 여왕 (줄리 앤드루스)

지혜롭고 품위 있는 군주로, 미아의 인생에서 멘토 역할을 한다. 오랜 시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인물이지만, 은퇴와 함께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나서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  니콜라스 드브로 (크리스 파인)

처음에는 권력을 노리는 경쟁자였지만, 미아를 통해 진정한 사랑과 책임의 의미를 깨닫는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로맨틱한 면모를 가진 인물로, 미아와의 케미가 영화의 중심을 이룬다.

 

🎀  앤드류 (캘럼 블루)

이성적으로 완벽한 결혼 상대이지만, 미아와는 감정적인 연결이 부족하다. 영화 후반에는 미아의 결정을 존중하고 깔끔하게 물러난다.

 

3. 감상평 

    프린세스 다이어리 2는 전작보다 한층 성숙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겉으로 보기엔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지만, 이야기 속에는 여성의 자립, 전통의 변화, 리더십의 새로운 모델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다. 미아는 정치적인 조건과 진정한 감정 사이에서 갈등하면서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길을 찾아간다. 특히, 결혼 없이도 여왕이 될 수 있다는 결말은 당시 기준에서도 꽤 진보적인 메시지로 다가온다.

클라리스 여왕과 조셉의 로맨스는 나이든 세대의 사랑이 얼마나 따뜻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시이며, 니콜라스와의 로맨스는 전형적인 적대적 관계에서 로맨스로 발전하는 패턴을 따르지만 부담스럽지 않고 매끄럽게 그려진다.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유쾌하며, 진부하지 않게 여성을 주체적으로 그려낸 점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다음 리뷰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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