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배드맘스, 엄마도 완벽하지 않아!

1. 영화 빅 히어로 줄거리

     주인공 에이미 미첼은 두 아이의 엄마이자 커피 회사에 다니는 워킹맘이다. 남편의 무관심과 아이들 교육, 학교 일까지 도맡아 하며 지친 삶을 살고 있다. PTA(학부모회)의 완벽주의 회장 고미 학부모 그웬의 눈치를 보며 끊임없이 완벽한 엄마 역할을 하려 애쓴다. 어느 날,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된 에이미는 충격에 빠지고, 그동안 억눌렀던 감정이 폭발하게 된다. 결국 그녀는 PTA 모임에서 “완벽한 엄마 그만하겠다”고 선언하며 본격적인 변화의 서막을 알린다.

 

     에이미는 같은 고민을 안고 있는 두 엄마, 엉뚱하고 자유로운 칼라, 내성적이지만 착한 키키와 함께 의기투합한다. 이들은 이제까지 누려보지 못했던 자유를 만끽하며, 아이들을 위한 인생이 아닌 자신을 위한 삶을 살기로 결심한다.

세 사람은 학교 규율과 PTA의 고압적인 분위기에 맞서며 엄마들의 권리를 주장한다. 에이미는 그웬과의 대립 끝에 PTA 회장 선거에 출마하게 되고, 점차 다른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공감을 얻어간다. 동시에 아이들과의 관계에도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며,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누기 시작한다.

 

    PTA 선거 당일, 에이미는 진정성 있는 연설을 통해 엄마들도 실수하고,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많은 엄마들이 그녀의 말에 감동을 받고, 결국 에이미는 PTA 회장으로 당선된다. 그웬 또한 완벽주의라는 가면 뒤의 외로움을 드러내며 에이미와 화해하게 된다. 에이미는 아이들과도 새로운 관계를 맺으며, 일과 육아, 자신을 위한 삶 사이의 균형을 찾기 시작한다. 영화는 세 엄마가 당당하게 웃으며 각자의 방식대로 엄마로 살아가는 모습으로 유쾌하게 마무리된다.

 

2. 영화정보 & 출연진

     장르 : 코미디

     국가 : 미국

     평점 : 8.70점

     개봉 : 2016년

     러닝타임 : 100분

     감독 : 존 루카스, 스콧 무어

     출연 : 밀라 쿠니스, 크리스틴 벨, 캐서린 한, 애니 머몰로,

     제이다 핀켓 스미스, 크리스티나 애플게이트

 

     - 배드 맘스는 자녀 교육, 가사, 직장 일까지 모두 해내야 한다는 현대 엄마들의 완벽주의적 부담감을 유쾌하게 비틀며 그려낸 코미디 영화이다. 주인공들이 기존의 '모범 엄마' 역할에서 벗어나 자유를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여성의 자아와 연대, 현실적인 공감대를 짚어낸다. 무겁지 않으면서도 시원하고 통쾌한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다.

 

<캐릭터 분석>

🟥 에이미 미첼 (밀라 쿠니스)

• 가정과 직장에서 모두 헌신하는 워킹맘이다.
• 완벽한 엄마라는 압박에 지쳐 있었지만, 남편의 배신을 계기로 자신의 삶을 되찾기 시작한다.
• 리더십과 공감 능력을 갖춘 인물로, 변화의 중심에 선다.

🟨 칼라 (캐서린 한)

• 거침없고 자유분방한 싱글맘이다.
• 에이미와 키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에너지를 주는 역할을 한다.
• 외모나 사회적 기대에 신경 쓰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육아를 해나가는 당당한 여성이다.

🟪 키키 (크리스틴 벨)

• 순종적인 성격으로, 남편과 주변 사람들에게 휘둘리던 인물이다.
• 에이미, 칼라와의 만남을 통해 점점 자기 주장을 하게 되고, 자존감을 회복한다.
• 내면의 성장과 깨달음이 뚜렷한 캐릭터이다.

🟫 그웬 (크리스티나 애플게이트)

• PTA 회장으로, 모든 엄마들에게 압박감을 주는 ‘완벽주의자’의 상징이다.
• 겉으로는 냉철하고 완고하지만, 영화 후반부에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난다.
• 에이미와의 갈등과 화해를 통해 변화하는 인물이다.

 

3. 감상평 & 명대사

    배드 맘스는 유쾌한 웃음 속에 진한 현실 공감을 담고 있는 영화이다. 육아, 교육, 사회적 기대에 시달리는 모든 엄마들에게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괜찮다”는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다양한 캐릭터와 사건을 통해 입체적으로 전달하며, 특히 여성들 간의 연대가 인상 깊게 그려진다. 코미디 장르이지만, 현실적인 대사와 감정선이 살아 있어 몰입감이 뛰어나다. 영화를 통해 엄마뿐만 아니라, 누군가의 기대 속에서 자신을 잃고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자유와 자기표현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통쾌하고 시원한 전개 덕분에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힐링 무비로도 추천할 만하다.

 

"우린 완벽해지려고 자신을 고문하는데 그러다 미쳐 가고 있잖아"

 

다음 리뷰는 영화 "월E"를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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